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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rograming & OS

M1 pro 에서 M5 pro로 갈아타면서. (과스펙으로 간다.)

by 자루스 2026. 3. 28.

 



M1 Pro → M5 Pro, 결국 나는 왜 바꿨는가

1. 시작: 충분했지만, 불편했다

M1 Pro 16GB. 솔직히 말하면 아직도 쓸만하다. Cursor, Nova, 브라우저, 개발 작업… 전부 돌아간다.

그런데 이상하다. 느리진 않은데, 계속 불편하다.

  • 탭 전환할 때 미묘한 딜레이
  • 앱 전환 시 잠깐 멈칫
  • 메모리 압축이 이미 시작된 상태

결론은 명확했다.

CPU 문제가 아니다. 메모리가 시스템의 속도를 깎고 있었다.

2. 깨달음: 성능이 아니라 병목이었다

처음에는 더 빠른 CPU를 생각했다. 하지만 분석해보니 이미 답은 나와 있었다.

  • M1 Pro → 아직도 충분히 빠름
  • GPU → 거의 사용 안 함
  • 문제 → 오직 RAM

이건 업그레이드가 아니라,

병목 제거였다.

3. 선택지 분석: 왜 애매한 선택이 가장 비쌀까

고민했던 선택지는 단순했다.

  • M4 / 32GB → 애매함 + 미래 불안
  • M5 / 32GB → 3년 후 다시 고민 확정
  • Mac Studio → CPU 구조상 탈락

그리고 깨달았다.

싼 게 아니라, 두 번 사는 구조였다.

4. 계산: 진짜 비용은 따로 있다

겉으로 보면 100~150만원 차이다.

  • 32GB 모델 → 약 300~400만원
  • 64GB 모델 → 약 500만원

하지만 시간 기준으로 보면:

  • 32GB → 3년 후 다시 구매
  • 64GB → 5~7년 유지
결국 64GB가 더 싸다.

5. 결정: M5 Pro 64GB

그래서 결론은 단순했다.

  • CPU → 충분
  • GPU → 여유
  • RAM → 병목 제거

지금 기준으로 보면 분명 과하다.

하지만 이건 과스펙이 아니라 시간을 산 선택이다.

6. 전환: 작업 방식이 바뀐다

M1 Pro 16GB에서는 항상 고민했다.

  • 이거 켜도 되나?
  • 탭 줄여야 하나?
  • 앱 좀 닫을까?

M5 Pro 64GB에서는 다르다.

  • 그냥 켠다
  • 그냥 둔다
  • 그냥 이어서 한다
생각이 끊기지 않는다.

7. 핵심 변화: “안 닫는다”

이 선택의 본질은 성능이 아니다.
그래서 48기가에서 64기가 과스펙으로 간다.
48기가 60만원추가 64기가 90만원추가 (LLM도 가능하다)

상태(state)를 유지하는 것
  • AI 대화 계속 유지
  • 프로젝트 계속 열려 있음
  • 브라우저 컨텍스트 유지

컴퓨터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,

작업 기억장치가 된다.

8. 결론

나는 더 빠른 컴퓨터를 산 게 아니다.

다시는 고민하지 않는 환경을 샀다.
  • 성능 → 이미 충분
  • 문제 → 메모리
  • 해결 → 한 번에 끝

그래서 지금 이 선택은,

과한 소비가 아니라 가장 합리적인 종료였다.

한 줄 요약

M1 Pro는 아직도 빠르다. (메모리만 32 아니 24만되었어도 ㅜㅜ) 하지만 M5 Pro 64GB는 생각을 끊지 않는다... 제발 이번에는 한 5-7년 가게 해주세요.